성남시, 신흥로데오거리 142m 구간 간판개선 사업 완료

입력 2024-0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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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개 간판→67개로 정리…사업비 3억 원 투입

▲성남시 신흥로데오거리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된 모습.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산성대로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일대 142m 구간의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흥로데오거리 간판 개선은 성남시가 2022년 7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1년 6개월로 사업비는 총 3억 원(시비 50%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해당 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2022월 11월)하고,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24개 건물, 56개 업소에 설치된 기존 211개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무질서하게 난립 설치됐던 간판은 67개로 일제 정리됐다.

또 업소당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곡각 지점에 있는 업소의 경우만 간판 2개 설치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각 점포 간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새 간판 기본 디자인과 설계는 상가 소유주, 점포주들과 협의해 진행됐다.

신흥 로데오거리 먹자골목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간판 크기와 글자체, 색깔 등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신흥로데오거리는 노후화된 건축물로 분위기가 침체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라면서 “간판개선 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돼 유동 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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