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인 해당화와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 갈조류인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등 3건의 추출물을 ICID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양생물자원관은 2022년 가는새빨간검둥이 추출물의 등재 이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매년 등재하게 됐다.
▲해당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확인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자원관 소재개발연구실은 각각의 연구를 수행하며 해당화는 콜라젠 분해효소(collagenase) 및 엘라스틴 분해효소(elastase) 활성 억제 평가를 통한 주름 개선 효능, 갯메꽃은 대식세포(RAW264.7) 내 NO 및 PGE2 생성 억제 평가를 통한 항염증 효능, 지충이는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타이로신에이즈(tyrosinase) 활성 억제 평가를 통한 피부 미백 효능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해양생명자원 유래 유용 소재 발굴 및 기능성 관련 연구를 통해 해양소재가 화장품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바이오산업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