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조석규 부장검사는 23일 백윤식의 전 연인인 기자 출신 곽 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곽 씨는 백 씨와 헤어진 뒤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음에도 백 씨가 이를 위조해 민사재판에서 증거로 활용한 것처럼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백 씨와 교제 및 결별한 곽 씨는 백 씨와 결별한 뒤 언론을 통해 ‘백 씨가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 ‘백 씨의 두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등의 주장을 유포해 백 씨로부터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이후 곽 씨가 사과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2022년 곽 씨는 다시 백 씨와의 사적인 내용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해 백 씨와의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이에 백 씨는 해당 도서의 출판 및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여 출판사 및 곽 씨 측에 도서에 담긴 백 씨의 민감한 사생활 이 담긴 부분을 삭제한 뒤 출판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와 관련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