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작년 4분기 신규 가입자 1310만 명…예상치 상회에 주가 8% 급등

입력 2024-01-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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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분기 기준 최대 증가 폭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건물에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정규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넷플릭스 전 세계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131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91만 명을 훨씬 웃돈 것이며,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8억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87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로 예상치(2.22달러)를 밑돌았다.

계정 공유 단속 강화와 광고형 요금제 도입,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이 유료 가입자 수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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