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2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데이터센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지하 3층~지상 9층, 총 40MW 용량 규모의 시설로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이번 준공으로 GS건설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하나금융그룹 IDC를 포함해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GS건설은 에포크 안양 센터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디벨로퍼로써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1년 5월 데이터센터 영업과 운영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씨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디씨브릿지는 에포크 안양 센터 운영에 일부 참여한다.
또 2021년 설립한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의 기획, 투자 운용 및 사업관리를 수행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