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골목에 방치하고 도주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남성 A(20대)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5시경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골목에서 만취한 B씨를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의식을 잃은 채 골목에 쓰러져 있던 B씨는 골목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한 결과 같은 날 아침 8시 반경 자택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함께 술을 마신 A씨는 취한 B씨를 데려다주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