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실적 기대치 하회 소식에 국내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의 주가가 5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06% 하락한 4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기준으로 50만 원 붕괴는 작년 4월 4일(종가 47만5000원)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 달러(약 33조5224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라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매출 256억 달러(약 34조1000억 원), 주당순이익 0.74달러(약 986원)를 밑도는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작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207.83달러에 마쳤다. 실적 발표 후에는 6% 급락해 200달러 선이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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