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자료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0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천사랑상품권은 31일 오전 11시에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총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관내 학원,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서울페이 가맹점 1만153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액 30억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해 9월 구가 발행한 114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은 단 4분 만에 완판됐으며, 총 2만5126건의 구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경기 침체로 시름이 깊어진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발행으로 넉넉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