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 미국 NFL에 들어갈 만한 실력은 아니어서 졸업 후 바로 코치직에 뛰어든 그는 앨라배마 감독을 시작으로 25년간 팀을 지도하며 14회의 SEC 챔피언십과 6회의 내셔널 챔피언십을 거둬 역대 최다 전국 우승 감독에 올랐다. 통산 315승으로 최다승 감독, 세 차례 미국 최우수 감독상, 12차례 콘퍼런스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그는 오늘 숨졌다. 1913~1983.
☆ 고사성어 /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들의 인화만 못하다는 말.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하(下)의 첫 문장이다.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못하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맹자는 승패의 기본적인 요건을 하늘의 때, 땅의 이득, 인화의 세 가지로 보았다. 즉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무리 기상과 방위, 시일의 길흉 같은 것을 견주어 보아도 지키는 쪽의 견고함을 능가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무리 요새가 지리적 여건이 충족된 땅의 이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키는 이들의 정신적 교감, 즉 정신적 단결이 없으면 지키지 못한다.
☆ 시사상식 / 리즈(Rizz)
2023년 미국 10~20대들 사이에서 유행한 신조어로,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이라는 뜻이다. 또 ‘(이성을) 유혹하다(rizz up)’ 등 동사의 형태로도 사용된다.
이는 자신감·매력·카리스마 등을 아우르는 표현으로, ‘묘한 매력이 있다(have rizz)’ 등의 표현으로 사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신조어가 확산되면서 부모나 교사들이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신조어 / 분조카
‘분위기 좋은 카페’ 줄임말. 처음에는 ‘분좋카’로 쓰다 지금은 이렇게 쓴다.
☆ 유머 / 거짓말이 부른 부활
회사에서 과장이 사원에게 “자네는 부활을 믿나?”라고 물었다. 사원이 “아니요. 안 믿는데요!”라자 과장이 전화를 바꿔주며 한 말.
“이젠 믿어야겠네. 저번 주 돌아가셨다던 자네 장모님 전화 왔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