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0일 금호석유에 대해 ‘부진했지만 여전히 유효한 이익체력’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 원을 유지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의 제거, 원재료 부타디엔(BD) 공급과잉 등에 따른 고무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돼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페놀유도체 부문 실적 역시 건자재향 가격 턴어라운드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의 반영에 따라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여전히 금호석유의 이익체력은 주목할만 하다는 판단”이라며 “1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67.9% 줄어든 36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정기보수 영향 및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부문의 적자 확대에 따른 감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