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은 프랑스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업과 16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34억 원 규모의 막전극접합체(ME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한 기업이 자체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높은 출력특성을 갖추고, 부피와 무게를 경량화해 우수한 제품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한다.
비나텍은 이러한 요구특성을 유일하게 만족시킴으로써 MEA 단독공급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건물, 선박, 자동차, 철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발하게 적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이 계약을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양사가 현재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전망을 공고히 하고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