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CI.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조7272억 원, 9982억 원으로 전년보다 15.8%, 52.6% 감소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제품 판매단가가 낮아지며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마진 감소에 의한 정유 부문 수익성 축소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은 3991억 원, 석유화학 부문은 2037억 원, 윤활 부문은 81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9조8304억 원, 2098억 원으로 각각 7.2%, 8.3% 줄었다.
에쓰오일은 올해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에 더해 안정적인 수요 성장이 지속되며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제한적인 신규 설비 증설이 이뤄지는 가운데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가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