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AFP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크와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카타르는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산 알하이두스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크로스가 수비수 발과 골키퍼 손을 잇따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14분 오딜리온 함로베코프가 수비진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까지 진행됐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카타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메샬 바르샴은 우즈베키스탄 키커의 슈팅을 3차례나 막아내 카타르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카타르의 4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대진이 완성됐다. 전날 호주에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과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은 물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올라온 이란 등이 4강 전을 치르게 된다.
먼저 한국과 요르단이 7일 0시 맞붙는다. 카타르는 8일 오전 0시 이란과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