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커머스’ 효과… 올해도 편의점 단독 제휴 이어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2년 5월부터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31종의 누적 매출이 지난 1월 말 기준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출연자들의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를 내놓는 프로그램 특성 상 단기간 많은 상품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1년 8개월(20개월)만에 쌓아 올린 매출 성과다. GS25는 월 별 1개~2개가량의 신 메뉴를 출시했으며, 편스토랑 상품으로만 달마다 25억 원 규모의 매출을 이끌어 냈다.
출시 메뉴 중 ‘찬또떡갈비치즈버거’ 등 이찬원 출연자의 우승 메뉴 7종은 누적 1500만 개가량 팔리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시리즈로 등극했다. 류수영 출연자의 ‘어남선생명란제육김밥’, 이상엽 출연자의 ‘깻잎페스토순대국밥’ 2종은 올해 1월 기준, 31종의 편스토랑 상품 중 나란히 매출 상위 2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GS25는 편스토랑과의 편의점 단독 제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직접적인 매출 효과 외에도 화제성,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간접 효과 또한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GS25는 콘텐츠 커머스와 결합한 편의점 먹거리가 고객 경험 창출과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 5일 KBS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GS25는 기존 월 단위로 각각 진행됐던 편스토랑 상품 출시 주제를 ‘모두의 한끼’라는 연간 콘셉트로 확장하는 변화도 모색한다. 10대~30대 고객 중심의 소비를 넘어 40대 이상의 고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적 방침으로 모두의 한끼 상세 콘셉트는 4월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