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 씨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는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박 씨가 참석한 행사는 유기동물 구조,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자선행사 ‘민트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의 식사비용, 경매 수익 등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행사다.
박 씨 측의 해명에도 최 씨는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는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최 씨는 박 씨가 아픈 아들의 생일날 아이들과 함께 있지 않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 씨는 6일 개인 SNS를 통해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고 있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다”라며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는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 씨는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니.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며 박 씨를 비판했다.
최 씨는 아들이 감기에 걸려 아픈 상태였고 아들의 생일이었던 만큼 박 씨가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에게 맡겨야 했다는 입장이다.
최 씨와 박 씨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사실을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면접교섭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