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더 플래티넘 전경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의 첫 리모델링 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1992년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으로 용적률을 283%에서 430%로 높였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로 확대했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으로 늘어났다. 주차대수는 165대에서 320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됐다.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1개 층 수직증축, 지하주차장 2개 층 신설,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을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등이 적용됐다.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레기도 하다. 2022년 1월 일반 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 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현장으로 그동안 쌓은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