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은지도 오래, 감흥은 그새 무뎌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무료한 얼굴로 주말과 공휴일을 기다릴 듯합니다. 새해 달력을 보면서 연차 휴가 쓰기 좋은 날을 물색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참고하세요. 올해는 5월과 9월, 10월을 잘 공략하면 황금 휴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 달력상의 ‘빨간 날’로 표시된 법정 공휴일(관공서의 공휴일)과 설날과 국경일 등 일의 공휴일을 합해 18일, 일요일 52일을 합해 총 70일입니다.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이 겹치는 설 연휴와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이 따로 있어 휴일 숫자에 변동이 없는데요.
공휴일 18일은 신정(1월 1일), 설 연휴(2월 9~11일), 설 대체공휴일(2월 12일), 3·1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0일), 어린이날(5월 5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5월 6일), 석가탄신일(5월 15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 연휴(9월 16~18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이죠.
여기에 주5일제 근로자가 쉴 수 있는 토요일까지 더하면 휴일은 총 119일로 지난해(116일)보다 3일 늘었습니다.
이 같은 공휴일의 앞, 뒷날에 붙여 연차 휴가를 사용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 ‘목요일’ 휴일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6월 7일 금요일에 연차를 제출하게 된다면 6일(목)부터 주말까지 내리 4일을 쉴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갑진년 ‘황금 휴가’ 전략을 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