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제2혜원’ 캡처
7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 이혜원은 제작진과 설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원은 “시집와서 오히려 편해진 것 같다. 옛날에는 우리 집이 종갓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신기했던 것은 우린 제사를 지냈으니까 할아버지들이 안동에서 다 오셨다. 그 5000원짜리에서 보는 갓 쓴 할아버지들이 오신다. 한꺼번에 안 오시고 조금 오셨다가 가시면 또 다른 팀이 오시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이혜원은 “평상시엔 딸이 되게 귀했는데 명절 되면 신분이 이렇게 낮아진다. 족보에 우리 친오빠 이름은 있지만 내 이름은 없다”면서 “우리 오빠가 종손인데 명절 땐 꼴 보기 싫었다. 평상시에는 나랑 같은 형제인데 그날은 자기가 신분 상승해서 대감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 결혼 후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며 “남편은 명절 음식을 고집하지 않아서 좋다. 설날엔 떡국, 추석에는 송편 같은 걸 간단하게 먹는 편이다. 나름 좋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