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생 자녀 있는 가정에 ‘안경 할인쿠폰’ 지원해드려요”

입력 2024-02-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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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일환
초등학생 있는 가정에 최대 20% 할인

▲서울시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안경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시력 검사와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한다.

12일 서울시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을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업체와 협력해 시력 검사를 포함해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20%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3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의 동참으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전년(179개소) 대비 8배 가까이 많아져 서울 시내 대부분 안경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경 할인쿠폰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 만큼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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