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치아의 날 맞아 저소득층 아동 무료진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 64회 치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복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삼성 고른기회장학재단과 저소득층 아동 1600명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각 지역 지자체에서도 지역사정에 맞게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치과진료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한 배움터와 무료치과진료사업에 참여하는 치과의원을 매칭한 후 실시된다.
진료 범위는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 올바른 잇솔질법 교육 등이며 오는 9일부터 내달 9일 까지 16개 시ㆍ 도 지부별로 약 20여개 치과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 치아홈메우기, 불소양치사업,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구강보건실(센터) 확충 등의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국제 지표인 12세 아동 충치경험치아수가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로 감소됐으나,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열악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 수준의 평생치아건강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기존 치아홈메우기사업을 국민건강보험 급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