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기반 보이스피싱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구축

입력 2024-02-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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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지기키 위해 산재된 정보를 종합해 민생사기에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위험 등 민생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사내에 보유한 고객의 피해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U+스팸차단’을 통해 수집한 차단정보(스팸번호ㆍ문구ㆍURLㆍ앱 등)는 물론,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다. 이와 함께 공공시스템인 ‘KISA스팸종합모니터링’의 신고내용, ‘경찰청 신고 데이터(스미싱 URLㆍ보이스피싱 번호ㆍ스팸번호 등)을 모아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한다.

▲고객피해방지시스템 개념도. 사진=LG유플러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속여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 URL·악성 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악성 URL 분석 솔루션’,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그간 U+스팸차단(문자), 악성 URL 차단 등으로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했으며, 지난달 19∼25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고객 안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누적 1100만 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전무)는 “다양한 채널로 수집·분석한 정보로 기존보다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 스미싱 정보를 차단하고, 고객이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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