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사는 미국 HBO 히트작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한다.
이날 리사가 개인 활동을 위해 설립한 소속사 LLOUD 또한 공식 계정을 통해 리사의 ‘화이트 로투스3’ 출연 소식을 전했다.
리사는 이 드라마에서 본명 ‘라리사 마노반’ 역을 맡는다.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아직 비공개로 이달 중 푸켓, 코사무이,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촬영한다.
‘화이트 로투스’는 해변의 초호화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엔 리사의 고국인 태국을 배경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화이트 로투스 리조트 호텔의 새로운 손님 그룹을 따라갈 것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정확한 줄거리는 비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리사 외 출연진으로는 미국 배우 레슬리 빕, 태국 출신 배우 돔 헤트라쿨, 영국 배우 제이슨 아이삭스 등으로 전해졌다.
최근 리사는 드라마 캐스팅에 자주 물망에 올랐다. 별도로 리사 측의 입장 표명은 없었으나 지난달 보그 태국판은 리사가 미국 AMC 드라마 ‘워킹데드: 데릴 딕슨’ 시즌2에 합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리사는 이번 드라마 출연으로 같은 그룹의 제니와 지수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더 화이트 로투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또 HBO 시리즈에 출연하는 블랙핑크의 두 번째 멤버가 됐다. 앞서 제니는 지난해 6월 공개된 HBO 시리즈 ‘아이돌’로 연기 데뷔했다.
한편 작년 말 자신들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해서만 계약을 맺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독립 레이블을 세우고, 개별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니는 모친과 함께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으며 지수는 친오빠가 있는 블리수에서 활동한다. 로제 또한 현재 곡 작업을 하며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