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1399억 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071억 원, 영업이익은 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29.7% 늘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SK렌터카 등이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을 수익 확대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음 달 초 1450만363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로 약 770억 원 규모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5%를 소각했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 보유 사업에 접목해 신규 사업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호실적을 만들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