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미소 지으면 내일은 태양이 당신을 위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재즈 보컬리스트다.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흑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불러 사랑받았다. 피아니스트와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흑인으로서 최초로 버라이어티쇼를 진행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나탈리 콜(Natalie Cole)의 아버지다. ‘모나리자’ ‘언포게터블’ ‘엘 오 브이 이’가 대표곡.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19~1965.
☆ 고사성어 / 화서지몽(華胥之夢)
중국 전설 속의 고대 천자 헌원씨(軒轅氏)가 낮잠 자다가 꿈에 화서(華胥) 나라에 가서 그 나라가 이상적으로 잘 다스려진 상황을 보았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열자(列子) 황제편(黃帝篇) 첫머리에 나온다. 15년 통치한 황제가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태고시절의 무위(無爲)의 제왕인 대정씨(大庭氏)가 있던 집에 들어앉아 석 달 동안 가만히 있었다.
꿈에 그는 지배자가 없이 자연 그대로인 화서씨의 나라에서 놀았다. 사람들은 욕심도 없고 사랑이니 미움이니 하는 것이 없었다. 황제는 꿈에서 깨어나자 맑은 정신으로 진리를 훤히 깨달을 수 있었다.
☆ 시사상식 / 하드월렛(hard wallet)
암호화폐를 담는 실물 지갑으로, USB 등 테이터 저장 형태의 장치를 말한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한데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거래가 발생하면 명세를 생성하고 개인 키 서명을 한 후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PIN(개인식별번호) 숫자로 암호화돼 있으며 바이러스나 백도어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이 돼 있어 보안성이 높다. 분실해도 24개 단어의 복구 코드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내숭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하다는 내숭은 한자 내흉(內凶)에서 왔다.
☆ 유머 / 누구에게나 세월은 있다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모여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지켜보던 아이들끼리 한 말.
여섯 살짜리 “나도 저런 시절이 있긴 있었는데.”
일곱 살짜리 “생각하면 뭘 해! 다아 지난 일인 걸.”
여덟 살짜리 “휴~~ 난 학교 갔다 오면 쟤들 보는 재미에 산다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