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사진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RE100 달성과 탄소 감축을 위해 인천 청라 연구개발(R&D)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청라R&D센터 내 2563제곱미터(㎡)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결정했다. 이에 8월 완공을 목표로 캐노피형(157kW급) 및 루프탑형(389kW급) 태양광 패널 설치에 착수한다.
해당 설비들은 연간 약 66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가정집 1600여 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톤(t)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대무벡스는 융합형(자가용·사업용 혼합)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용해 청라R&D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남은 전력은 외부 판매를 통해 발전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건인 만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RE100에 다가설 계획”이라며 “청라R&D센터를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