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가 오늘(20일) 예정됐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따를 통해 "8시부터 4호선에서 '특정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예정돼 있다"라며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최저기온이 서울 2.9도로 전날보다 낮아졌고, 바람까지 더해져 쌀쌀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장애인단체의 시위까지 더해지며 수도권 시민들의 험난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앞서 6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은 서울역 1호선 서울시청 방향에서 '제5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고 전장연 활동가 1명이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열차는 10~20분가량 지연됐으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