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에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2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남성 A씨(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9일 부산 남구 한 빌라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할머니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혼자 할머니의 집에 방문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에는 119에 “할머니가 화장실에 쓰러졌다”라고 직접 신고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몸에 남은 상처를 본 경찰이 추궁하자 A씨는 “잔소리를 들어 범행했다”라는 취지로 자백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및 수법에 대해 추가 확인을 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