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3일 SK리츠에 대해 자금 조달 부담과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기존 추정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예상 조달 금리 상승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리파이낸싱 금리 추정치를 60bp(bp=0.01%) 상향한데 기인한다”라면서 “오피스, 산업시설, 주유소 등 투자 섹터를 분산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수처리센터 편입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상반기에 분기별로 자본전입 없이 DPS(주당배당금) 66원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하반기 리파이낸싱 이후에는 감소 불가피. 작년과 동일하게 자본 전입, 주유소 매각 차익을 통한 배당 보전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년 수준의 분기별 DPS 66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전입 규모는 115억 원이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 수준”이라면서 “올해 추가 배당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만큼 사채 발행을 통한 추가 조달금리 인하, 에쿼티 확충 계획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