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모이드 종양서 병용투여 시 ORR 25.9%, 1년 차 PFS 81%
▲메드팩토 CI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TGF-β(베타) 억제제 ‘백토서팁’ 병용요법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에 대한 ‘백토서팁’ 관련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
논문은 ‘데스모이드 종양에서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과 이마티닙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능: 다기관 Ib/II 연구’로, 김효송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팀과 메드팩토가 진행했다.
연구팀은 데스모이드 종양에서 TGF-β 억제제인 백토서팁과 이마티닙 병용 치료 시 종양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다.
논문을 보면 백토서팁 병용 투여 11개월 후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의 종양 크기가 현저히 줄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25.9%, 1년 차 무진행생존률(PFS)은 81.0%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였다. 또한, 연구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됐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종양에서 TGF-β 신호 전달이 폭넓게 활성화되는 것이 과학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