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수주잔고 사상 최고치...올해 실적 성장 가능 기대

입력 2024-02-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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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수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4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신규 수주 3조7000억 원(방산 3조 원+ICT 70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신규 수주는 4조 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KF-21 AESA 레이다,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한국 4차 양산, LAH 2차 양산,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 사업, KDX-II 함정 전투 체계(CMS) 성능 개량 사업, 철매-III 다기능 레이다 체계 개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 약 2조7000억 원으로 9% 수준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방산 부문은 KF-21 AESA 레이다 양산, 군용 전술 통신 체계(TICN) 4차 양산과 UAE·사우디 아라비아 천궁-II 수출 등이 영향을 미치고 ICT 부문은 한화그룹 계열사 및 외부 거래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수주잔고 7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 기준 약 3년치에 해당한다”면서 “4분기 매출 7,820억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했는데, 방산이익 상승 및 신사업 종속회사 손실 감소로 영업이익 전년비 흑자전환 했으나,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는 하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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