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회계기준 변경으로 배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4933억 원으로 당사 추정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2023년 발생된 열 사업 손실을 미수금 처리(회계방식 변경)하며 회계상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면서 “미수금 정산과 전력을 제외한 실적은 289억 원으로 열 사업 11분기 만에 흑자 전환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사측에 의하면, 미수금은 2023년 발생 연료비에 대한 미정산분이며 2022년 손실이 회수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7월 요금 결정에서 추가 업사이드로 반영될지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연간 흑자 전환으로 배당도 가능해 주주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3000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으로 전망되는데, 전년대비 요금 7% 인상, 투입 원가 22% 감소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 때문”이라면서 “복잡한 계산을 떠나 판가 상승, 원가 하락 컨셉은 여전히 유효하며, 7월 요금 조정 전까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점,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는 우상향 지속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