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 개최...2년 연속 주관

입력 2024-0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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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서 (왼쪽 3번째부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KT 김영섭 대표,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M360 APAC 서울)을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장에서 KT와 GSMA는 2024년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M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한다.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주최한 바 있다. 작년 행사에는 37개국에서 310개 기업, 1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AI(인공지능)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 경영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을 논의한다.

김 대표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중심 디지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 사업자들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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