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이후 첫 계획예방정비 완수

입력 2024-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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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이 26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열린 한빛 3호기 계획예방정비 완료 기념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시행한 한빛 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수원은 26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한빛 3호기 계획예방정비의 성공적인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재 한빛 3호기는 17일 예방정비를 마치고 정상운전 중이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정비 작업에 분야별 전문가가 설비 현안 검토에 참여하며 설비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은 "대대적인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걱정이 많았지만, 변화된 조직하에서 임직원이 모두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정비를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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