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업비트서 8300만 원 돌파
2021년 11월 이후 역대 최고가
▲2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업비트에서 83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5시 57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833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인 8270만 원을 갱신했다. 전날보다 5.6% 상승한 수치이다.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8000만 원을 넘어선 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5만 9320달러로 6만 달러를 위협했다. 글로벌 시장과의 가격 차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5.31%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전격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맞물리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비트코인 반감기에는 공급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가격 상승을 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