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2024년의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시작된다. 상반기 중에는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대장주 단지들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광주 등 주요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을 시작한다. 뛰어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는 단지들이다.
가장 먼저 분양이 시작되는 곳은 부산 기장군 일광삼덕지구에 위치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다. 총 1294가구가 이달 말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로 일광신도시에 이미 공급된 단지들보다 규모가 크다. 동해선 일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신도시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공유하게 된다.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도 이달 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3214가구 중 17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다. 초·중·고등학교를 도보권에 둬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에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가 5월 공급된다. 지상 최고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가구 규모다. 이 중 1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유등천이 인접해 있고, 초등학교를 도보 거리에 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산성 헤리스톤'이 5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45개동, 총 3487세대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46~99㎡ 109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역세권 단지이자 교육여건을 갖췄다. 위례신도시와 가까워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중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초·중·고등학교, 방배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