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 모멘텀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3.21%(1만1200원)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존 52주 신고가 9만1300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미반도체가 HBM 관련 장비 수주 모멘텀이 매우 클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TC본더장비(TCB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국내외 HBM 신규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크고, SK하이닉스가 HP와 DELL로부터 HBM 단가 인상을 통한 수주를 받는 등 고객사 확보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MS, Open AI, Meta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추가 Capex 투자 및 자체 칩 개발 수요로 인해 동사의 수주 모멘텀과 그로 인한 실적 개선세는 매우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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