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4일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광개토 프로젝트를 다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창립 45주년을 맞아 울산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통해 자원 안보와 신에너지 사업을 위한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개토 프로젝트' 본격 가동으로 자원 안보 강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됐으며,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 및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광개토 프로젝트는 국내 대륙붕에서 석유를 찾기 위한 중장기 탐사계획이다. 그동안 동해 대륙붕 지역에 한정됐던 탐사를 동해 심해와 서남해로 넓혀 주변국과의 자원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해양영토 분쟁에도 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전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이뤘다"라며 "자원 안보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헌혈' 행사도 진행했다.
본·지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헌혈 행사는, 본사의 경우 4일 및 6~7일 울산 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각 지사는 인근 혈액원 상황에 맞춰 헌혈 차량 지원 또는 직원 개별 헌혈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혈액 수급의 안정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