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배지환이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USA TODAY Sports)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당초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6회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로 투입됐다. 배지환은 이날까지 6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22(9타수 2안타) 출루율 0.500 장타율 0.222 OPS(출루율+장타율) 0.722를 올렸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우완 투수 숀 암스트롱을 상대했다. 하지만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며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9회 2사 2루 상황에서 엔마누엘 메히야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루에 있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였다.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 조 페레즈의 타석 때 빠른 발로 2루를 훔쳤다. 이때 포수 송구가 벗어나자, 배지환은 3루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페레즈가 좌측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