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사회서 최종 1명 확정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가 세 명으로 추려졌다.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윤 부사장, 유 전 부회장, 사 전 부사장 등 3명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12일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이중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하고 26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전날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