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300달러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5분께(서부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9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8990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그러나 6만93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곧바로 급락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6만53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160% 올랐고, 2월에만 40% 넘게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은 미 규제 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거기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커진 탓에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날 원화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한때 9700만 원에 거래돼 1억 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