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새마을금고에 복면강도…흉기 위협 후 1억원 훔쳐 도주

입력 2024-03-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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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아산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8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경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는 복면을 쓴 은행 강도가 침입해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은행에는 여자 직원 2명, 남자 직원 1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경비는 없었다. 용의자는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았다.

특히 용의자는 여직원들에게 남자직원의 손을 케이블타이로 묶으라고 시킨 뒤, 자신이 준비한 대형 마트 봉투에 현금을 담게 했다.

이후 용의자는 옆에 주차된 직원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 범행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경찰은 직원 등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가 보통 키(175㎝ 이내)에 마른 체격, 서울 말씨를 쓰는 남성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강도행각을 벌인 새마을금고에서 2㎞가량 떨어진 삽교천 근처에 차를 버린 것을 발견, 경기도 평택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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