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다.
11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9포인트(p)(0.37%) 하락한 2670.4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2억 원, 205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54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5%대 급락과 더불어 2월 고용보고서 결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8%, 0.65%, 1.16%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2월 고용보고서의 혼재된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하락으로 기술주 약세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며 “엔비디아 외에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등도 약세를 보이며 최근 강세 흐름이 지속되었던 반도체주 전반의 차익실현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기계(1.67%), 섬유의복(1.38%), 서비스업(1.34%), 건설업(0.27%) 등이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3.34%), 증권(-2.44%), 보험(-1.39%), 철강금속(-0.96%)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7.32%), 두산에너빌리티(7.19%), 한전기술(7.11%), 유한양행(6.79%), 하이브(4.06%) 등이 상승세다.
키움증권(-5.28%), 한국금융지주(-3.89%), 미래에셋증권(-3.49%), 삼성생명(-2.57%), SK하이닉스(-2.56%)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6p(0.04%) 오른 873.5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 원, 342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29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22.10%), 에코프로에이치(20.67%), HLB제약(13.10%), 시노펙스(9.16%), 와이지엔터테인먼트(9.14%) 등이 상승세고, 테크윙(-6.88%), 에이디테크놀로지(-6.62%), 리노공업(-6.26%), 티에스이(-6.18%), 이오테크닉스(-6.06%)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