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글로벌 유니칩, TSMC 공정 이해도 가장 높은 VCA…올해 소폭 성장 전망”

입력 2024-03-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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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12일 신한투자증권은 대만의 글로벌 유니칩이 TSMC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 중이며 올해 주요 고객사 재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소폭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998년 설립된 글로벌 유니칩은 TSMC가 지분 35%를 보유 중이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칩이 7나노미터(nm) 이하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에 특화한 것과 달리 글로벌 유니칩은 다양한 산업과 공정을 보조한다”며 “고객사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IP 중 하나인 HBM3 PHY와 컨트롤러를 N3E 공정까지 내재화했다. 고객사는 팹리스 31%, 종합반도체(IDM) 69%로 구성된다”고 짚었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은 중국 31%, 미국 26%, 한국 22%, 대만 9%, 일본 8%, 유럽 4% 등이다. IT가 45%, 네트워킹 24%, 산업재 11%, AI·머신러닝(ML) 8%다. 허 연구원은 “산업군이 다양해 공정 비중 역시 28nm 이상이 34%로 가장 많고, 7nm 이하 선단공정 비중은 35%”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매출은 고객사의 양산 지연 등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향후 메타향 서버용 3nm CPU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재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한 자리 수 매출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면서도 “메타의 ARM 기반 서버용 3nm CPU가 실적과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S=TSMC, 삼성전자 파운드리, 인텔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입찰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고, 2년 후인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수익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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