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라 행복하세요”…‘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전종서 짝사랑 포기

입력 2024-03-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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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전종서와 김도완의 사이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 분)을 향한 사랑을 자각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한은 나아정을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성당을 찾아가 고해성사를 했다.

평정을 되찾고자 불경을 틀어놓고 108배를 하고 성당을 찾아가 고해성사를 해도 이지한의 머릿속에는 온통 나아정에 대한 생각만 맴돌았다. 애써 모든 것을 잊으려 했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나아정의 문자 한 통에 다시금 그녀를 떠올렸다. 이지한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나아정과 이도한의 결혼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현대호(권해효 분)는 “결혼 발표하면 저희 측에서 준비한 보도자료가 조만간 나갈 겁니다. 아정이 신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가리고 발표할 거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지한은 “지키고 싶으니까요. 결혼 발표되는 순간 모든 언론이 나아정씨를 괴롭힐 겁니다. 아마 나아정씨는 상처받지 않을 거에요. 전에 저한테도 그랬거든요. 자기랑 관련 없는 사람이 떠드는 말에는 상처받지 않는다고”라며 “보니까 자기 앞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는 걸 더 힘들어하더라고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현대호는 “귀하게 키우신 딸 저희도 누구보다 귀하게 여기겠습니다. 불편하셨다면 노여움 푸시죠”라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나아정은 상견례 이후 이지한과 만나 “이제 내게 상처 줄 수 있는 사람 같다. 이 정도면 서로 인생에 관련 있는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이지한은 “이제야 좀 보이는 것 같다. 옳은 길로 갈 수 있는 선택이. 거길 갔다는 건 인정하겠다는 뜻”이라며 “우리 형이랑 행복해져보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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