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논란 끝에 블로그에 올렸던 모든 글을 내렸다.
17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둔 모든 글을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한소희의 블로그에 접속하면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원래 셀카였던 프로필 사진도 내렸다. 류준열과 공개 인정 및 혜리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한소희는 16일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류준열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소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는 2023년 초”라며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이미 2024년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소희는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에 대해서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그분에게도 사과할 것”라고 말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답댓글을 남기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한소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논란은 지속됐고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 글을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