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아-분만에 3조 원, 뇌혈관등 분야에 5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입 하겠다는 소식에 비스토스가 상승세다.
비스토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아와 신생아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진단기기 업체로서, ADHD 뇌 치료기기 개발을 시작으로 뇌 관련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비스토는 전일대비 210원(9.79%) 상승한 235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정부는 2028년까지 소아청소년과ㆍ분만 분야에 3조 원을 집중 투입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분야 ‘10조 원을 투자’ 계획의 중간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저출산 등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소아청소년과ㆍ분만 등 분야에 총 3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하겠다”며 이른바 ‘필수의료 핀셋 보상’ 계획을 밝혔다.
박 차관은 “화상ㆍ수지접합ㆍ소아외과ㆍ이식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총 5조 원 이상을 집중 보상하겠다”며 “병원간 연계 협력으로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는 2조 원의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비스토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아와 신생아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진단기기 업체인 비스토스는 설립 초기 태아감시장치와 인큐베이터 등 태아·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로부터 환자감시장치를 개발하며 제품을 다각화했다.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이 해외 120여 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비스토는 ADHD 치료기기 개발을 통해 축적된 뇌 전기자극 신호 연구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치매 치료 등 뇌 관련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