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전체 에코시스템에 걸쳐 산업용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제작을 위한 세계 최고의 플랫폼의 범위를 확장한다.
개발자는 다섯 개의 새로운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사용해 핵심 옴니버스 기술을 직접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을 위한 기존 설계와 자동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로봇이나 자율 주행 차량과 같은 자율 머신의 테스트와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 등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 중 일부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도입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앤시스(Ansys), 케이던스(Cadence),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의 3D익사이트(3DEXCITE), 헥사곤(Hexag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지멘스(Siemens), 트림블(Trimble) 등이 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 트윈이 적용될 것"이라며 "옴니버스는 물리적으로 사실적인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운영체제"라고 말했다. 이어 "옴니버스 와 생성형 AI는 50조 달러 규모의 중공업 시장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 기조연설에서 옴니버스 API에 연결된 팀센터 X를 직접 선보였다. 젠슨 황은 이 소프트웨어가 설계 데이터를 엔비디아 생성형 AI API에 연결한 다음, 옴니버스 RTX 렌더링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 CEO 롤랜드 부쉬(Roland Busch)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API를 통해 지멘스는 고객이 물리 기반 디지털 트윈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차세대 제품, 제조 공정, 공장을 현실 세계에서 구축하기 전에 미리 가상으로 설계, 구축, 테스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이번 GTC 2024에서 윤석진 삼성전자 DS부문 혁신센터 상무가 연사로 나서 '옴니버스' 기반의 반도체 공장 디지털 트윈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