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현대카드)
MGM 그랜드 카지노는 19일(한국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브루노 마스는 MGM에 빚이 없다. 다른 추측들도 모두 거짓”이라고 전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뉴스네이션은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루노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66억 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사실상 MGM이 그를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마스가 숙박료를 내지는 않지만, 리조트를 방문할 때마다 카지노에 들러 도박을 즐기다 막대한 빚을 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인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루노 마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얻는 공연 수익이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 정도지만, 각종 세금을 제하고 나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카지노에 돌려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MGM 측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브루노 마스와의 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MGM과 브루노 마스의 파트너십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상호 존중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루노 마스의 대변인은 도박 빚 논란에 대해 추가 논평 요청을 거부, MGM 측의 성명을 다시 보내는 것으로 입장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