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근황올림픽 캡처
19일 채널 근황올림픽 측은 MBC 신인상을 받고 미녀 개그우먼으로 유명했던 김주연이 무당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22년부터 신당을 했다. 그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나 무당이다’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갑자기 어느 날 반신 마비가 왔다. 그게 신병인지도 모르고 얼굴까지 마비돼서 감각이 없었다”며 “아예 팔도 못 들었다. 오른손은 마비가 돼서 운전도 못했다. 큰 병원을 가보라 해서 정밀 검사, 근육 검사 다 했는데 아무 증상이 없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울면서 집에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서른네 살부터 신병을 앓았는데 그때는 몰랐고 지금 생각해보니 다 신병이었던 거다. 생리적인 현상인데 여자분들 몸이 안 좋으면 하혈이라고 하는데 그걸 2년을 했다. 그것도 신병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신내림을 받은 뒤 마비는 괜찮아 졌다”면서 “아직 부족한 거 많지만 공부 많이 한다. 무속인이 됐는데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공채 개그우먼 15기로 데뷔한 뒤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