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시장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 달성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오른 7만8800원에, SK하이닉스는 4.09% 오른 1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분기(2023년 11월~2024년 2월) 매출 58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42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전분기 대비 18.7% 증가했다. EPS는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월가 전망치 60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66억 달러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발표는 메모리 사이클의 탄성적 이익 증가를 입증하는 이벤트로 해석된다"며 "이번 마이크론 실적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발표에서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과 함께 메모리 업체 모두의 ‘엎치락뒤치락’ 구도의 주가 상승이 올해 말까지 이어지리라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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